2019년 추석연휴 마지막 날. 주일예배 마치고 집에서 뒹굴뒹굴하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멍하니 나왔다. 제 목표는 리치마트입니다.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3.5km 거리. 날씨도 좋고 가을이 아니라고 누가 말할지 몰라 구름도 풀렸다.
리치마트로 가는 길에 덕계역을 지나세요. 덕계역이 생긴 날 너무 좋아했는데… 출퇴근 시간이 줄었다고 들었다.
리치마트에서 기본적인 식료품 쇼핑을 마치고 다시 배낭을 메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답이 없는 거리를 만났다. 이 곳을 통해 집으로 가는 지름길을 택한 적이 있는데… 칸막이 공사를 한지 5년 정도? 끝났다? 이사오면서 그 사이에 소를 키웠는데… 18년이 흘렀지만 별로 변한게 없는 도시다. 물론 고읍동이나 옥정 쪽으로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구불구불한 한승아파트 입구. 지금은 사라진 아파트 셔틀버스(아마도 의정부 북역(지금은 이용 가능한 역)으로 가는 버스) 운전기사의 농담이 떠오른다. 이 길을 만든 사람이 운전연습을 하려고 만든건지… ㅋㅋ 데이트에 긴길을 못간다는 이야기도 있겠지만 이 길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은 어쩔수없다. 그러나 불편함을 느낀다. 요즘 뭔가 건설되고 있다는 표시가 있습니다. 이 느린 도시는 어디입니까? 쓴웃음이 나옵니다. <2019.09.15>
